'여러분의 댓글로 차를 선물해주세요'

현대차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 그룹PR 3편 선보여

현대자동차그룹이 남아공 월드컵 캠페인 이후 '참여형 기부'라는 사회공헌활동 테마로 내세운 그룹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9일 현대차 그룹 광고를 맡고 있는 이노션에 따르면 새 광고 캠페인은 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고객들의 댓글 응원을 모아 차를 선물하는 '참여형 기부'를 테마로 지난 3일부터 방송되기 시작했다.

캠페인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각각 주인공들의 3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960번의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를 취득한 차사순 할머니 이야기를 비롯해 차가 부족해 시합장까지 버스를 갈아타고 다녀야 하는 진부중고 역도부 5총사 그리고 장애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밝게 살아가고 있는 복지단체 승가원의 태호와 성일이가 바로 그 주인공.

특히 이 광고에는 역도선수 장미란, 아역배우 서신애, 시인 김용택씨가 각 에피소드에 나레이션 목소리로 출연해 캠페인의 흡인력을 더해준다.

이들에게 캠페인 블로그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www.Gift-Car.kr)에 7월 한 달 간 댓글 개수가 100개를 넘으면 현대차는 차를 선물한다.

이 캠페인은 특히 최근 트위터, 유투브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참여를 유도했다.

이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주인공들에 대해 진심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감동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광고"라며 "특히 고객들의 참여가 TV광고,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시도하는 본격적인 통합캠페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