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은 '대한항공'ㆍ해운업은 'STX팬오션'

김신정 MTN기자 2010.07.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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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는 항공·해운업이 올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가안정과 운임비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항공업은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지칠 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6월의 경우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보다 27% 많은 2629만 명, 국제선 화물은 20% 증가한 225만 여톤을 기록했습니다.



항공업계는 2분기 경기회복에 따른 여행객 증가와 유가 안정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화물운송의 급격한 증가와 운임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항공화물이 워낙 호조세를 보였고요. 여객부문도 본격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 3500억원 이상, 아시아나항공은 160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호조세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비행기 추가도입으로 공격경영을 펼칠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해운업도 컨테이너 부문이 본격 회복되면서 2분기 흑자전환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입과 수출이 늘면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운임이 올라가면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해운업 최선호주로는 STX팬오션 (3,540원 ▲10 +0.28%)이 꼽혔습니다.

[인터뷰]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
"STX팬오션을 말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벌크선의 경우는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실적을 낼 수 없지만은 2009년도 보면 STX팬오션 실적이 많이 안 망가졌습니다."



항공해운업 모두 비수기인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나타내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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