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증시 분위기가 조정을 나타내면서 선물 단타 매매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전날에도 장중 코스피200지수선물을 6000계약 이상 공격적으로 순매도했다가 장 후반 들어 이를 철회하면서 561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이날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규모가 큰 편이다. 개인은 현재 334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도 -0.22까지 벌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286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것이 또다시 현물시장 수급을 악화시키는 '웩더독(선물이 현물을 흔드는 것)' 재현 조짐도 다시 엿보이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분위기가 조정양상을 나타내면서 매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이 시세추종형 단타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인도 201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 524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