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애플 매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까지 아이폰 구매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 시점에 발생한 하드웨어 결함 이슈로 인해 품질 불만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간 1개 모델만을 출시하는 애플에게 제품 신뢰성을 하락시킬 수 있는 위기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완전한 안테나 성능 개선은 핸드셋 전체 디자인을 통째로 바꿔야 할 소지도 있어 단기간 내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조치로 일단락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 그러나 이번 조치가 소비자들에게 이해할만한 수준이 되지 않을 경우 갤럭시S 등 경쟁 스마트폰에 충분히 수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지난 10 년 간 핸드셋 부문에서 하드웨어 노하우를 쌓은 국내 제조사에게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향후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센서 등 각종 하드웨어적인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API(기능)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 내에 어떻게 실장하고 설계하는지가 경쟁력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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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이와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부품업체인 삼성전기 (133,000원 ▲2,300 +1.76%)와 2 차전지 및 아몰레드 전문업체인 삼성SDI (376,500원 ▲4,500 +1.21%)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