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프리미엄을 줄때..'매수'-대신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7.02 08:52
글자크기
대신증권 은 2일 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에 대해 2분기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며 변화를 위한 시도에 프리미엄을 줄 때가 됐다고 평가했다.

동아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이 정부 규제에 따른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형 대비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영업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절감으로 이익률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슈퍼항생제와 천연물 신약 등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들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278억원(+11.7% yoy)과 278억원(+29.3% yoy)으로 추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 부분은 안정적인 10%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카스 사업부도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돼 매출 하락세를 멈추고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임상프로젝트의 증가로 R&D 비용은 늘어났지만,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로 판촉비는 전년 대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개선된 12.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업계 1위 제약사의 변화를 기대해 볼만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정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과 GSK의 전략적 제휴로 단기적인 품목도입에 따른 매출 시너지 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GSK가 국내 제약사들과 판매 제휴한 품목들의 도입 여부, 오리지널 품목 도입에 따른 영업력 확대 등 한단계 더 나아간 성과부분은 2011년 이후에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슈퍼항생제’는 올해 3분기 임상 3상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며 "2011년 FDA 품목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위장관운동 개선제 천연물 신약의 식약청 허가 신청도 올해 이루어 질 것이므로 2-3년 내 매출이 발생가능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