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오츠카제약, 대웅이어 세금폭탄 맞는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7.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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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제일약품과 오츠카제약에 세금 추징 통보

제일약품 (8,860원 ▼20 -0.23%)과 한국오츠카제약이 대웅제약 (143,600원 ▲400 +0.28%)에 이어 세금폭탄을 맞게 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제일약품에 70억원, 한국오츠카제약에 90억원 정도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대웅제약, 제일약품, HS바이오팜(경남제약), 한국오츠카제약 등 제약사 4곳과 의약품 도매업체 14곳,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12곳 등 총 30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해 왔다.

국세청은 지난달 16일 대웅제약에 284억7만8434원을 추가 납부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70억원대 초반의 세금이 추징된 것으로 접수됐다"며 "단순회계처리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오츠카제약은 그룹사간 수출활동 사이에 발생한 경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 90억원의 추가 세금을 내야할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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