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Q 어닝서프라이즈 목표가↑-LIG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06.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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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0일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에 대해 비수기인 2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실적을 경신하는 등 올해 창사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1조2451억원(y-y +46.8%), 영업이익 1586억원(흑전), 영업이익률 12.7%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수기 버금가는 여객과 화물수요가 발생했고 항공유가 하락으로 인한 마진 개선효과도 있었다"며 "80%에 육박하는 평균탑재율 덕분에 최고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 5조190억원(y-y +29.1%), 영업이익 5780억원(흑전), 영업이익률 11.5%로 예상된다"며 "1분기에 이은 사상 최대실적의 2분기, 여객 성수기로 다시한번 기록경신을 할 3분기에 힘입어 올해 창사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금호그룹 지배구조의 윤곽이 잡혀 ‘금호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대한통운 (96,700원 ▼3,000 -3.01%)의 지분매각은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현시점에선 가능성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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