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업황호조..2Q 어닝서프라이즈-교보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0.06.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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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3일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업황호조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상훈.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은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으로 4월과 5월 2개월간 이미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64만TEU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체 물동량의 49%를 차지하는 미주노선의 운임과 31%에 달하는 유럽노선의 운임도 5월말 현재 각각 1500달러/TEU, 1600달러/TEU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송상훈.정윤진 연구원은 "벌크부분 실적은 최근 시황악화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한진해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컨테이너, 특히 미주노선의 성공적인 운임인상과PSS 조기부과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을 크게 상회한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운임 강세에 대해 이들 연구원은 공급을 초과하는 강한 수요 증가며,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심화될수록 태평양 노선의 운임인상 기조는 견고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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