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독점 품종으로 칠레와인 '세몰이'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0.06.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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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브랜드 2종 추가 선봬

롯데주류가 칠레 레드와인 2종을 선보이며 와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롯데주류(대표 김영규)는 '메를로'와 '까르메네르' 2가지 품종의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브랜드 제품을 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은 왕이 수여한 메달이라는 뜻이다.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복합적이고도 우아한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이다. 카버네 소비뇽 품종의 경우, 미국의 와인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100대 와인에 2년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메를로는 국내에서 메를로 품종이 카버네 소비뇽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산타리타사에서 국내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개발해 한국에만 공급한다. 백화점과 와인숍에서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로써 롯데주류는 2006년부터 수입해온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2가지 품종과 지난해 12월 선보인 쉬라 품종에 이어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5종을 갖추게 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칠레 와인 수입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 그 중에서또 산타 리타 메달야 레알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칠레 수입와인 시장은 롯데주류에서 수입하는 카르멘, 산타리타 브랜드가 각각 9%와 4%를 점유하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널의 '산페드로(대표 제품은 산페드로 1865)'는 11%, 나라식품의 '몬테스(대표제품은 몬테스알파)'가 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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