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딱 맞는 창업아이템을 찾았어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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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 다이어트 전문점 쓰리앤포 제천지사장 김교실 씨

“요즘같은 불황에 제게 맞는 창업 아이템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처음에는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 잘 한 것 같아요.”

충북 제천시에서 사상체질 다이어트 전문점 쓰리앤포 제천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교실씨(48세)는 "하루가 다르게 사업이 쑥쑥 크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하고 있는 사상체질 다이어트 사업이 본인의 적성에도 맞고 수익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저에게 딱 맞는 창업아이템을 찾았어요


김씨가 하고 있는 사상체질 다이어트 사업은 비만자들을 주 고객층으로 하여, 고객의 체질을 분류해주고 각각의 체질을 맞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김씨는 이 사업을 하기 전에 서울 선릉역 근처에서 10년 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했다고 한다. 요리에도 조예가 깊어 최근까지도 요리강사로 활동할 정도로 레스트랑 사업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했다고.



그러나 주 5일제 근무로 매출이 급감한데다 불황까지 겹치자 더 이상 버띨 재간이 없었다고. 10년 동안 운영하던 음식점의 문을 닫았을 때 김씨에게 남은 것은 나빠진 건강과 절망뿐이었다고 말했다.

“너무 힘이 들었어요. 모든 것을 다 걸고 한 사업이어서 미련이 많았아요. 천직으로 생각했던 음식점을 정리하고 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었어요.”

김씨는 지난해 연말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낙향했다. 생활을 하기 위해서 뭔가 하기는 해야 했지만, 밑천도 없었고, 자신도 없었다. 그러던 중 주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사상체질 다이어트 사업.


김씨가 이 사업을 위해 투자한 자금은 모두 3,000만원. 초도물품비 1,000만원과 교육비 500만원 등 1,500만원과 점포 보증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반면 김씨가 올리고 있는 순수익은 월 1,000만원이 넘어 투자수익률로는 400%를 상회한다. 레스토랑 사업을 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익률이다.

김씨의 이 사업에 대한 자신감은 대단하다. 장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비만으로 고생했던 본인부터 다이어트에 성공했기 때문.



“사상체질 다이어트로 12년 동안 유지되던 65kg의 몸무게를 53kg까지 줄였어요. 우울했던 12년을 2개월 만에 되찾았으니 기적이 일어난 거죠.”

김씨의 고객은 약 200명. 김씨는 하루 10명 이상의 고객을 만나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며 고객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것이 하루 일과라고 말했다.

“레스토랑을 할 때 보다 더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너무 바빠서 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요리강습을 할 수 없게 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요.”



(제천지사) 043-651-3690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MnB센터 _ 프랜차이즈 유통 창업 가맹 체인 B2C 사업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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