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KB금융 회장 내정자인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우리금융 인수의지를 피력하면서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금융을 매수하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KB금융을 매도하는 롱숏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추가적인 KB금융 주가 약세와 우리금융 주가 강세가 나타날 경우 오히려 반대로 KB금융을 매수(Long)하고 우리금융을 매도(Short)하는 전략을 검토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10b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이자이익은 별다른 일회성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충당금전입액은 1분기보다 늘어날 것은 확실시 되나 그 수준을 판단하기 어려워 보수적으로 약 5500억원을 가정할 경우 2분기 순이익이 3000억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 충당금부담이 클수록 하반기 충당금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의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오히려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