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2Q 우수한 성장세-하나대투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6.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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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7일 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이 2분기 어려운 업계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장세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제약에 대해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동아제약의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2,256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256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은 2분기에도 주력제품들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전년대비 12% 성장한 1,300억원의 매출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품별로는 위염치료제 ‘스틸렌’이 전년대비 18% 성장한 250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되며, 플라비톨(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제), 오팔몬(허혈성개선제), 아크로펜(소염진통제) 등 주력제품들은 전년대비 15%대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판매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증가도 예상된다"며 "2분기 동아제약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0.5%에서 11.3%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준비된 신약 파이프라인 2011년부터 줄줄이 상품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국적 제약사인 GSK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로 단기적으로는 2010년 하반기부터 GSK제품 12개품목에 대한 의원급 영업을 전담하게 됨에 따라 실적증가 효과를 볼 것"이라며 " 장기적으로는 해외 개발과제에 대한 제휴를 통해 글로벌신약 탄생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아제약은 독자적인 신약개발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정부 규제리스크에 안정적이며 특히 국내용 신약 출시와 해외에서 글로벌신약들의 상품화를 앞두고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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