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 웬 작은 오두막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6.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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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주변 노후·불량 가설물, 통일된 디자인의 이동식건축물로 교체

↑ 반포한강공원에 설치된 이동식 건축물 ⓒ서울시↑ 반포한강공원에 설치된 이동식 건축물 ⓒ서울시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설치된 컨테이너, 천막, 창고 등 노후하고 불량한 가설물을 오두막집 형태의 이동식건축물로 교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한강공원에 정비가 필요한 가설물이 12개 한강공원에 총 73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우선 반포한강공원 등 5곳, 총 28개 시설을 교체했다. 나머지 공원도 단계적으로 새 디자인의 이동식건축물로 바꿀 예정이다.



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원별로 제각각이어서 미관을 해쳤던 가설물을 한강공원에 적합한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형태의 산뜻한 건축물로 바꿨다"며 "내구성 있는 ‘비닐사이딩’이란 소재를 사용해 건축물 녹슴을 방지하는 등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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