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 상환우선주 670만여주 보통주 전환(상보)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0.06.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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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본뱅크 (3,030원 ▲60 +2.02%)는 8일 해외기관 주주인 이플래닛벤처스(ePlanet Ventures)가 보유 중인 전환상환우선주 670만6806주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플래닛벤처스의 우선주가 1:1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 됐으며, 전환 후 지분은 9.14%가 됐다.



회사 측은 "보통주 전환으로 새로운 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잠재 돼 있던 우선주의 채무가 자본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며 "코리아본뱅크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던 이플래닛벤처스의 잠재물량에 대한 우려 역시 완전히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 측은 그동안 해외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0.28%에 불과했으나, 이번 보통주 전환을 계기로 9.42%까지 늘어나며 해외사업 확대 시 국제적 신인도 제고는 물론 추가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시장에서 그 동안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를 받아 온 원인이었던 해외기관 전환상환우선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제 완전히 해소 될 수 있게 됐다"며 "리스크 요인은 제거 되고,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 앞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생체재료 조직이식재사업,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사업, 인공관절 등 의료기기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만 매출액 11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 올 연말까지 매출액 약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정부 국책과제만 지식경제부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조직공학제제의 개발' 등 6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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