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1.42%) 상승한 495.7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17% 오른 494.49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0일 이동평균선(496.19)을 넘어서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하림 (3,480원 ▼15 -0.4%) 동우 (1,992원 ▼4 -0.20%) 등이 월드컵 수혜주로 부각되며 음식료담배 업종이 5.24% 급등했다. 통신장비와 기타서비스도 각각 2.83%와 2.38%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1.85%) 섬유/의류(-0.30%) 업종만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3D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3D 테마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케이디씨 (3,590원 ▲25 +0.70%)가 11.7% 급등했고, 잘만테크 (25원 ▼20 -44.4%)도 8.1% 올랐다. 아이스테이션도 7.5% 상승했다.
3D 테마주 강세와 함께 블루레이 테마주도 상승했다. 3D 콘텐츠 시대의 저장장치로 블루레이가 주목받으며 아이엠 (2,920원 ▲40 +1.39%)이 상한가를 쳤고, 제이엠아이 (905원 ▲3 +0.33%)도 3.3% 급등했다. 엘엠에스 (6,390원 ▲50 +0.79%)도 2.8% 모아텍도 1.3%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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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결과도 증시지형을 바꿨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를 당했다는 소식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재영솔루텍 (654원 ▲12 +1.87%)은 3.3% 올랐고, 로만손 (1,727원 ▲21 +1.23%)도 4.8% 상승했다. 좋은사람들 (711원 ▼1 -0.14%)도 2% 이상 강세를 보였고, 에머슨퍼시픽 (5,100원 ▲40 +0.79%)은 3.6% 올랐다.
또 4대강 테마주인 이화공영 (2,680원 ▲35 +1.32%)과 울트라건설 특수건설 (5,990원 ▲20 +0.34%) 동신걸설 홈센타 (1,023원 ▲2 +0.20%)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한국선재 (2,930원 ▲30 +1.03%)는 3%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시 수혜주로 분류되던 유라테크 (6,500원 0.00%)는 12% 프럼파스트 (2,795원 ▼10 -0.36%)는 10%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비롯 69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 등 223개 종목은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