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한마디]김문수 "경기도를 아시아 허브로 만들 것"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0.06.0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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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 유치해 GTX 사업 진행…대권 도전은 "아직 생각 없어"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를 아시아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3일 오전 당선이 유력해진 이후 MBC 개표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경기도와 서울, 인천이 힘을 합하면 중국의 북경, 일본의 동경을 능가하는 아시아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며 "수도권이 발전하면 일자리도 늘어나고 외국 유학생도 많이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 규제가 너무 많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경기도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공약 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대해선 "도민의 60%가 철도 등 교통망을 원하고 있다"며 "현대건설, 삼성, 대우 등의 민간자본 60%와 국고 15%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묻는 질문엔 "아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후보는 오전 1시50분 현재 득표율 52.8%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47.2%)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5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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