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땅값 작년보다 1.09% 올라.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0.06.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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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1.09% 올랐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 3.03%에도 못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31일 밝힌 전국 249개 시·군·구별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1.09%상승했다.

부산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0.15% 하락했었으나 올해는 1.09%로 반등했으나 전국 평균 상승률 3.03%를 밑돌았고, 6대 광역시 평균 상승률 1.35%에도 미치지 못했다.



구·군별로는 기장군 3.90%, 강서구 3.38%, 해운대구 1.94%, 금정구 0.92%, 영도구 0.90%, 남구 0.70%, 중구 0.66%, 서구 0.55%, 사하구 0.40%, 연제구 0.29%, 부산진구 0.10% 동래구 0.10%, 북구 0.07%, 동구 0.01%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영구는 0%로 변동이 없었고 사상구는 오히려 0.04% 하락했다.

부산은 전체 71만1834필지 중 전년대비 변동은 29.7%인 21만여 필지가 상승한 반면 9.1%인 6만4000필지는 하락했고 29.8%인 42만여 필지는 동일했다.



부산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 금강제화 부지가 1㎡ 가격이 2260만 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197-4번지로 1㎡ 가격이 214원이었다.

부산시는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의 공정성과 객관성확보를 위해 6월 한달간 또 한번의 이의신청을 받은 후 이의신청지가를 7월 30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에 단위면적(1㎡)당 가격을 매긴 것으로, 토지분 재산세 등 토지관련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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