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임대아파트 최초 적용된 흑석6구역 착공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5.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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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6구역에 전국 최초 부분임대아파트 34가구 적용, 무장애2등급 예비인증 예정

↑ 흑석6구역 조감도 ⓒ서울시↑ 흑석6구역 조감도 ⓒ서울시


아파트 속 원룸이 들어간 형태의 부분임대아파트가 흑석뉴타운에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부분임대아파트가 도입된 흑석뉴타운 흑석6재정비촉진구역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부분임대아파트 34가구가 시범적으로 공급된다.

부분임대아파트는 아파트 주거공간 일부에 독립된 현관과 부엌, 화장실, 방 등이 들어서 세입자에게 임대할 있는 가구분리형 주택이다.



시는 뉴타운사업으로 철거되는 대학생·원주민 주거지 대책으로 흑석뉴타운에 부분임대아파트 총 1704가구 촉진계획에 반영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흑석6구역을 비롯해 흑석1(157가구), 흑석2(196가구), 흑석3(492가구), 흑석7(311가구), 흑석8(110가구), 흑석9(404가구)가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 "가옥주가 전월세로 임대소득을 올리고 학생 및 세입자는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어 원주민 재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흑석6구역은 용적률 221%, 지상 11~20층 아파트 14개 동에 임대아파트 165가구를 포함, 총 959가구가 건립된다. 시는 뉴타운 및 재개발사업장 중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2등급 예비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를 위해 단지 내 출입구의 경계석 단차를 없애고 도로폭을 충분히 확보해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성된다. 지하주차장 보행안전 통로 확보, 건축물 전면 자동문 설치,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등을 설계에 반영해 6월 중 예비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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