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개 화주기업에 물류아웃소싱 컨설팅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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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물류'를 운용해 온 9개 화주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물류 아웃소싱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MRO코리아(삼영물류)와 에스에너지(대한통운) 등 9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에이스디지텍(세방) △한국바스프(조양국제종합물류) △메디슨(한솔CSN) △세라젬(글로비스) △코리아피티지(한익스프레스) △한국알미늄(YE Logis) △우양냉동식품(케이엔엘물류) 등 7개 지방 화주기업이 선정됐다.



이는 지방 사업설명회 개최와 가산점 부여 등 지방 화주기업에 대한 사업 참여 독려에 따른 결과라는 게 국토부 분석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27일 협약을 맺고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물류실태 분석과 운송·보관·포워딩 및 거점 간 연계 등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컨설팅 사업을 통해 3년간 물류 아웃소싱 계약액은 약 913억원, 물류비 절감액은 약 1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의 화주기업들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물류 기업에 아웃소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선정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탈락된 기업을 대신해 물류아웃소싱 컨설팅을 지원받을 화주기업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추가 모집하고 6월 말 대상기업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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