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은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지난 24일 상어급 잠수함 4척이 함경남도 차호 기지를 떠난 후 현재까지 종적이 불확실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동해안을 맡고 있는 해군 1함대는 비상을 걸어 대잠수함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 잠수함의 움직임에 대한 사실은 군사기밀에 해당되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탈북자학술 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25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20일 저녁 7시께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중앙 3방송으로 생방송된 담화를 통해 '김 위원장이 전군, 인민보안부, 국가보위부, 노농적위대, 붉은 청년근위대에 적들의 있을 수 있는 보복놀음에 단호히 대처해 전투태세에 돌입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