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운임인상 등 업황회복-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05.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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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6일 현대상선 (17,630원 ▲320 +1.85%)의 업황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우선 현대상선이 올해 태평양노선 운임협상(GRI)에서 충분한 폭의 인상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추가된 선복을 통해 운송하게 될 화물까지 빠짐없이 인상됐다는 게 동양종금증권의 분석이다.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이번주부터 태평양노선 시장의 컨테이너선 공급이 증가한다"며 "6월말까지 아시아를 출발하는 컨테이너선박은 이미 100%에 가까운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상보다 강한 수급상황에 성수기할증료(Peak Season Surcharge)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며 "유럽방향으로 나가는 컨테이너선박도 6월말까지 90% 후반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물동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현장에서는 그런 징후가 없는 상황"이라며 "세계 컨테이너 선박 계선율은 4.1% 수준으로 감소했고 현대상선이 보유한 계선선박도 캐퍼 기준으로 4~5%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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