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 변동률이 전월대비 0.14% 상승해 1년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전월 0.21%에 비해 0.07% 포인트 줄어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 지가 상승률을 보면 경기가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의 영향으로 0.25%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인천 0.21%, 경북 0.15%, 부산·제주 0.14%, 대구·경남 0.13% 등으로 평균 상승률에 육박했다. 서울(0.05%), 광주(0.05%), 전북(0.06%) 등은 지가 상승률이 0.1% 미만을 기록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0만3037필지, 2억1422만8000㎡로 지난해 강은 달에 비해 필지 수는 1.9% 감소하고 면적은 0.3%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35.2%), 용도미지정(29.7%) 등의 토지거래가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전(1.8%), 공장용지(3.1%)는 증가한 반면 임야(-9.0%), 대지(-1.6%)는 거래량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