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각종 정부민원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정부민원포털 'G4C'의 명칭을 '민원24'로 변경하고 오는 8월부터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G4C'를 대체할 새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3월22일부터 10일간 진행된 대국민 온라인 공모전에 총 3947명이 5566건을 응모했으며 이중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민원 창구를 뜻하는 '민원24'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원서비스 선진화사업을 추진한 이래 온라인 민원 이용이 연간 1억2000만건에서 2억건으로 큰폭으로 증가한 만큼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시스템 성격에 걸맞게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먼저 민원서비스 선진화 2단계 사업을 통해 신청민원 1000종과 발급민원 500종을 추가 개발해 거의 대부분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 능력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모바일 환경변화에 맞게 민원안내, 서류진위확인 등 공시성 사무부터 스마트폰 민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통하고 개인정보 암호화 및 공공 아이핀(I-PIN) 도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