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경쟁률 5.1대1, 교육의원은 3.3대1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0.05.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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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후보 최종 8명 등록…부산·대구·인천도 높아

6·2 지방선거에서 시·도교육감 선거는 평균 5.1대 1, 교육의원은 3.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6개 지역 시·도교육감 선거 후보등록을 14일 마감한 결과 모두 81명이 등록해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모두 8명이 등록했다. 등록 마감 직후 열린 추첨에 따라 투표용지에는 위에서 차례로 이원희(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남승희(전 서울시 교육기획관), 김성동(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영숙(전 덕성여중 교장), 이상진(서울시교육위원), 박명기(서울시 교육위원), 곽노현(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 권영준(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후보 순으로 기재된다. 교육감은 정당 공천이나 추천을 받지 않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기호 표시 없이 후보자 성명만 위에서 아래로 나열된다.



경기도는 김상곤 현 교육감과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2파전이 예상됐으나 막판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과 한만용 전 시흥대야초 교사가 후보로 등록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은 최진성(전 강화교육장), 나근형(전 교육감), 김실(교육위원), 권진수(전 부교육감), 이청연(교육위원), 유병태(교육위원), 조병옥(교육위원)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부산과 대구로, 각 9명이 후보 등록했다. 대구에서는 김선응(대구가톨릭대 교수), 박노열(한국진로진단연구소 대표), 우동기(영남대 교수), 도기호(전 이곡중 교감), 김용락(경북외대 교수), 정만진(교육위원), 유영웅(교육위원), 신평(경북대 교수), 윤종건(전 교총 회장) 후보 순으로 투표용지에 게시된다.

부산에서는 임혜경(전 용호초 교장), 이성호(전 기장고 교장), 이병수(고신대 교수), 임장근(부산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현영희(전 부산시의원), 임정덕(부산대 교수), 김진성(부산대 겸임교수), 박영관(전 전교조 부산지부장), 정형명(동부산대교수) 후보 순으로 투표용지에 게시된다.

전남(7명), 경남(6명), 전북·광주(5명)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강원은 4명, 대전·울산·충북·제주·경북은 각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82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273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8명 선출에 43명이 등록해 경쟁률이 5.4대 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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