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매매가 하락세 '지속'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5.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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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은 중소형, 수도권은 중대형 약세 대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가격 약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소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중대형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14일) 수도권 일대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12%) 수도권(-0.08%) 신도시(-0.0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매매가 하락세 '지속'


서울에선 중(-0.27%) 강남(-0.26%) 도봉(-0.24%) 송파(-0.21%) 노원(-0.15%) 강동(-0.10%) 중랑(-0.09%) 마포(-0.09%) 등이 내렸다. 중구는 남산타운이 1500만 원가량 내렸다. 강남구의 경우 개포자이, 도곡렉슬, 압구정동 구현대1·2·7차, 신현대 등이 대부분 거래없이 가격이 조정됐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0.08%) 일산(-0.04%) 분당(-0.03%) 중동(-0.02%) 평촌(-0.02%) 순으로 하락했다. 산본은 백합LG 158㎡가 1500만 원가량 내렸다. 일산은 후곡태영13단지 등이 주변 새 아파트로 이사하기 위해 내놓는 매물이 쌓이며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30%) 과천(-0.19%) 용인(-0.16%) 성남(-0.14%) 고양(-0.13%) 안양(-0.11%) 안성(-0.10%) 등이 하락했다. 파주 문산읍 신원아침도시, 일신휴먼빌, 양우내안애 등은 저가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며 소폭 조정이 이뤄졌다.

서울 재건축아파트(-0.34%)도 하락했다. 강남(-0.66%) 송파(-0.45%) 서초(-0.21%) 강동(-0.04%) 순으로 강남권이 내림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거래수요 없이 개포시영, 개포주공1단지 등이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영과 잠실주공5단지도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아파트매매가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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