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증권가 악성루머, 경찰의뢰 등 강력 대응"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10.05.12 11:04
글자크기
두산 (164,900원 ▲1,600 +0.98%)그룹이 증권가의 악성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연이은 악성 루머에 의해 주가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12일 "최근 주식시장에서 두산의 유동성 위기설, 유상증자 등 근거없는 루머가 퍼지고 있고 이로 인해 주가가 급락, 투자자들의 피해는 물론 회사에도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루머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주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경찰 수사 의뢰 등 다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두산건설의 자금 악화설, 밥캣의 유상증자설 등이 불거지면서 두산 계열사 주가가 급락했다.



두산측은 "그 동안 적극적인 IR, 공시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성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