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광교지점 관계자는 "최근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물타기도 주저하는 모습"이라며 "더욱이 전일 미국증시 급락으로 시장이 갑작스럽게 꺽이는 바람에 (주식을) 팔수도 없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 급락이 외부변수에 의한 것인만큼 투자자들이 오늘 저녁 유럽과 미국 증시 움직임이 어떻게 나올 지 관심의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방향성을 묻는 질문을 많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서청주지점 관계자는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들 중에 낙폭이 큰 대형주 중심의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문의가 다소 있는 편"이라며 "하지만 이익 실현은 단기에, 기대수익률은 낮춰 잡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