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위기 확산… 추가 상승 시도"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0.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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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7일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국가의 재정 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150~1170원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류현정 씨티은행 류현정 파생상품운용부 부장은 “유럽 유로존의 재정 위기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전반적으로 국내 외환시장도 불안한 상황”이라며 “1140원 중반 이하로 떨어지는 어려워 1150원대에서 1160원대 초반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하면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다시 몰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김성순 기업은행 자금운용부 차장은 “환율이 뉴욕 증시 급락에 따른 역외환율 급등으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환율이 1172원까지 거래돼 환율이 1150원에서 11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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