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배정 공모주 청약에서 무려 19조8444억원의 시중자금을 모집, 공모규모는 물론 청약규모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대표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일반배정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은 40.6대 1를 기록했다.
앞서 상장한 대한생명(23.7대 1)이나 동양생명(12.67대 1)보다 2~3배 가량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이에 따라 1억원어치를 청약한 투자자라면 증거금율 50%를 적용, 평균 23주를 배정받게 되는 셈이다.
주간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이 80.53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양종금증권 (2,950원 ▲10 +0.34%) 51.73대 1,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 43.43대 1, 한국투자증권 36.07대 1, KB투자증권 35.78대 1를 각각 기록했고, 신한금융투자가 35.1대 1이었다.
청약증거금은 한국투자증권이 6조1481억8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이어 삼성증권 4조9353억1060만원, 신한금융투자 4조3216억2500만원, 동양종금증권 2조4494억4370만원, 우리투자증권 1조3776억7685만원, KB투자증권 6121억8025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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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공모주 배정 결과는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날 청약증거금도 환불된다. 증시 상장 예정일은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