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심작 '갤럭시S' 출시는 6월초?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5.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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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위한 전파인증 확보...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장 선점 포석

삼성, 야심작 '갤럭시S' 출시는 6월초?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SHW-M110S)의 전파인증을 획득하는 등 6월초 출시를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3일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29일자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SHW-M110S)의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유럽 등에 시판할 갤럭시S 글로벌 모델에 대한 전문가 테스트에도 조만간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전파인증 이후 한달이내 늦어도 두달이내에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의 시판이 6월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TIA에서 공개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이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으며, 10.2cm(4인치) 슈퍼아몰레드(800x480)를 적용하고 있다. 슈퍼 아몰레드는 기존 아몰레드에 비해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또한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에 500만화소 자동초점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디빅스, 3.5파이 이어폰잭, 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터치방식은 애플 아이폰과 동일한 정전식이다. 국내형 모델에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말 국내에 첫 안드로이드폰 '갤럭시A'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3월 공개 이후 해외사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갤럭시S를 잇따라 시판함으로써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여름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 4G 시판에 앞서 국내외 시장에 갤럭시S를 선보여, 시장을 미리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3월 공개 이후 미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갤럭시S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최고의 제품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국내외 출시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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