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압승, 전국 승리 이끌겠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05.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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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선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3일 "서울의 압승은 물론 전국 선거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대회에서다.

오 시장은 "집권 중반에 치른 선거에서 여당이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그런 위기를 딛고 우리가 승리한다면 역사는 또다시 기적이라고 쓸 것"이라며 "그 기적을 한나라당은 다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공기가 맑아졌다, 와이셔츠 빨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을 때면 감사했다"며 "25년 반지하 셋방에서 살다 장기임대주택(시프트)로 이사하는 날 온가족이 울었다는 가장의 편지를 받고 나도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 후보를 이겨놓고 싸우는 후보가 누구냐, 당선 첫날부터 실수 없이 서울시를 이끌 후보가 누구냐"며 "한나라당을 승리를 이끌 부동의 1위 후보는 바로 오세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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