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 시내 리츠칼튼 호텔에서 국내 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금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를 보면 통상이나 투자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국 시장이 지금 또 변화가 있다"면서 "거기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느냐에 대해 많은 판단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기업전략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경제인은 중국과 아세안 FTA 발표로 상대적으로 불리해진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중 FTA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오찬에는 사공일 무역협회장, 조환익 코트라 사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