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21일부터 유럽으로 향하는 여객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인천-파리(매일 1회) △인천-프랑크푸르트(매일 1회) △인천-런던(매일 1회) △인천-이스탄불(주 4회, 월·수·금·일요일) △인천-모스크바(주 3회, 수·금·일요일) △인천-마드리드(주 3회, 수·금·일요일) △인천-밀라노-로마(주 3회, 수·금·일요일) 등이다.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등 2개 노선에는 각각 임시편이 왕복 1회씩 투입된다.
이날 운항이 재개되는 정기편은 △인천-나보이-밀라노-인천 △인천-빈-오슬로-인천 △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인천 △인천-암스테르담-인천 △프랑크푸르트-인천 등이다.
정기편 이외에 오는 22일부터 임시편 10편도 띄운다. 임시편 화물기는 한국발 수출 화물 집중 지역인 프랑크푸르트, 빈, 브뤼셀 지역으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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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 결항으로 대한항공 화물은 LCD,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3000톤의 한국발 수출 화물이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면서 "수출 화물 적체 현상이 지속될 경우 임시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 (9,770원 ▲280 +2.95%)항공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15분 오스트리아 빈행 화물기를 시작으로 유럽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또 이날부터 여객기 운항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날부터 프랑크푸르트와 파리 노선의 여객기도 정상 운항되고,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앞으로 3일간 매일 정기편 외에도 임시편 1편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