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경기 김포시 월곶면 젖소 농가를 정밀 역학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8일 인천 강화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타지역에서 양성으로 판명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오전 10시30분부터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살처분 폐기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서 5번째 구제역이 발생하자 당초 500m였던 살처분 범위를 3km로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