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중간 평가를 3월 말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해 광주광역시와 경상북도 등 24개 기관을 우수단체로 선정, 인센티브 1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인 광주광역시와 경상북도에는 각 10억원, 경기 파주시와 경기 여주군, 서울 성동구에는 각 5억원을 지원한다. 대전광역시, 경기도, 경기 의정부시, 경기 양평군, 광주 북구 등 19개 우수기관에는 특광역시·도에 각 5억원, 시·군·구에 각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자체의 1·4분기 실적은 49조원으로 상반기 목표액 91조 대비 53.8%가 조기집행됐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9.1% 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집행 대상액 152조원 기준으로 연간진도율은 32.2%이다.
정헌율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2·4분기에도 지자체의 조기집행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해 2010년 상반기 지방재정의 60% 집행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