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상가 '트렌드' 알아야 성공한다!

MTN부동산부 2010.04.16 15:50
글자크기
58회 부동산W '부동산 매거진 '

- 투자대안 상가시장,‘트렌드’에 답이 있다

부동산 시장에 그나마 봄바람이 살살 불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상가시장.
아직까지 다소 관망세이긴 하나 판교신도시의 경우 현재 30개가 넘는
근린상가 분양이 이뤄지면서 상가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원래는 지난 2009년 분양이 시작됐어야 하는데, 조합의견조율이나 Pf 난제 등으로 공급이 늦추어지다가 최근 들어 공급물량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광교 신도시 역시 강남을 대체할 명품 신도시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지난 6일 광교지역 내 근린생활용지 공급결과 약 1174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광교신도시의 경우 아직 상가분양이 시작되는 단계는 아니지만 5-6월 이후 근린상가, 9월경 LH 단지 내 상가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표는 최근 상가도 경기를 반영해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가트렌드를 분석했다.

- 초고가 상가는 참패. 비싸다고 팔리는 시대는 갔다


과거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릴 당시 상가 시장도 더불어 호황을 누렸다. 상가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올랐고 ‘비싼 상가가 잘 팔린다’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선종필 대표는 서울 잠실 재건축 아파트 상가의 경우 분양 당시 3.3㎡당 1억원이 넘는 고분양가로 화제를 모았지만 분양결과는 참패였다며 최근 비싸게 분양된 상가들 대부분이 분양성적이 신통치 않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도 분양가격은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돼야 하는데 지난 2-3년 동안 분양된 상가는 상식을 넘어서는 가격을 책정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 착한 분양가 상가도 속속 등장

사업초기단계부터 착한분양가가 많은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성종필 대표는 통상 상가의 공급가 사이클링을 보면 초기단계 양호한 컨디션의 점포를 비교적 비싼 가격에 공급하고 나면,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수요시장의 반응을 끌어내지 못해 분양가격을 후행적으로 5~20% 정도 인하하는 현장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경우 발품을 팔아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주변 부대비 절반 등의 표현을 하는 정보 중에는 상권 체력이 극심하게 차이가 나는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무조건 싸다는 식의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가치에 대한 투자자 판단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 상가도 브랜드 시대. 그룹으로 뭉쳐야 산다?

판교에서 분양 중인 '마크시티'와 '엑스원 스테이트'는 각각 7개,11개 동이 동시에 공급되는 일명 '그룹형 상가'이다.

선종필 대표는 그룹형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는 이유는 필지별 소규모 조합보다 메머드급 연합조합으로 개발할 경우 마케팅 활성화 등 사업규모의 경제성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그룹형 상가는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장점을 가질 수 있으며 브랜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는 게 선대표의 의견이다.

현재 판교. 광교 등 대규모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일명 그룹형 상가 공급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상가가 하나의 이름으로 합쳐져 공급된다고 해서 같은 이름의 모든 상가가 동일조건이 아니고, 동별로 상업시설의 컨디션은 각각 다르므로 관심을 가진 현장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파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선대표는 당부했다.

최근 들어 주태기장에 대한 장기적인 침체 우려감이 높아지고, 은퇴 이후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도가 3년 전보다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시세차익형 상품으로 대표되는 아파트보다 월세 수익형 상품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상가투자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상가트렌드부터 분석해보자.

<부동산매거진>에서 상가시장 동향과 함께 상가 투자요령을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
연출 : 김현진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