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좀처럼 팔리지 않는데, 가격 더 내려?
Q. 서울시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 파크 109㎡에 현재 거주중인데, 양평에 주택 부지를 구입해 놓은 것이 있어 아파트를 팔고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 가려고 합니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를 중개소에 내놨는데, 시장상황이 너무 안 좋아 아파트가 나갈 기미가 안보입니다. 아파트가 앞으로 대세 하락기라는 전망이 많던데, 향후 부동산시장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격을 내려서 아파트를 팔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일시적인 거래 부진 현상으로 그치게 될지 혹은 일부 경제 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 자료와 같이 대세 하락의 전초 국면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 부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요의 위축의 원인은 dti규제 확대에 따른 대출 규제, 보금자리 주택 확대 공급에 따른 수요 이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소득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 결과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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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문제는 현재의 수요 위축과 거래 부진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조건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으로 향후 시장 전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아파트 매도시기는 언제로 결정하는 게 좋을까요?
A: 매도 시기의 문제는 현재의 조건에서는 워낙 시장에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어서 지금은 거래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 거래 가격은 전체적으로는 합리적인 기준에서 움직이지만 현재와 같은 조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 수준을 만들어지기 어려운 거래 부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상암동 지역의 거래 가격은 매수세 위축에 따라 가격이 하락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시장 가격은 시장 자체가 안정화되는 시점에 다시 형성될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매도 시기는 시청자분의 자금 스케줄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자금이 급한 상황이면 거래 가격을 낮추어서 매도하는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이며, 자금에 여유가 있는 것이라면 시장 상황의 안정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현재의 조건에서는 2010년 하반기까지 현재의 매매 위축과 가격 하락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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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대표
연출 : 김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