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무역부문은 미국 Trio Petroleum 외 3개사가 공동으로 보유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생산광구(Lynch Canyon)의 지분양수도 계약이 미국 현지시간 15일을 기준으로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화 무역부문은 지분 인수와 함께 오는 10월15일 이전에 광구 운영권도 인수해 실제로 원유를 직접 생산하고, 광구를 운영하는 운영권자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유전 인수와 관련해 ㈜한화 무역부문은 미국 현지법인인 한화리소스코퍼레이션(Hanwha Resources(USA)Corporation)이 직접 자체자금을 조달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투자금은 약 2900만달러이다. 계약 발효와 동시에 원유 판매 수익이 발생하며, 현재 유가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 4년 안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화 무역부문은 지난해 텍사스주 육상 생산광구 지분 인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캘리포니아 육상 광구 지분을 인수하는 등 사업 환경이 투명하고, 인프라가 우수한 북미 지역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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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역부문은 4년 전부터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해 카타르 LNG 사업, 예멘 4광구 개발/탐사 사업, 미국 멕시코만 가스 탐사사업, 미국 텍사스주 원유 생산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생산광구 인수를 계기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 적극적인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해 2015년 자체 생산량 일산 1만 배럴 이상을 확보, 국내 유전개발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