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인천·경기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수도권 간선철도·도로·주운 등 광역 교통 및 물류인프라 조성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문제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및 광역 자연생태축 조성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위한 규제혁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광역인프라 구축 부문 협력과제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경인 Express 구축사업, 지하철 4~7호선 및 인천도시철도 등 수도권 지하철 연장, 경인고속도로 구간연장 등을 공동 추진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필요한 경기장 중 일부를 수도권 매립지 내 건설하는 방안도 협의키로 했다.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타 권역과도 교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도권의 발전을 이뤄 국가경제를 살리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