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글로벌 車시장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0.04.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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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행사 참가...초경량·고강도 복합소재 소개

한화L&C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화L&C는 오는 13~1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관련 행사인 '2010 SAE 국제학술회의 및 부품박람회(World Congress &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주최하며, 전 세계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 학술적 교류와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이는 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SAE에서 합의된 제품 규격과 규정들은 사실상 국제표준이 되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



한화L&C는 이번에 △자동차 언더커버와 범퍼빔 등에 쓰이는 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GMT)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내장재인 슈퍼라이트(SuperLite)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포장재인 발포폴리프로필렌(EPP) 등 초경량·고강도 복합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L&C는 현재 미국·중국의 현지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 기아자동차 (105,600원 ▲2,100 +2.03%) 등 국내 업체는 물로 일본 토요타와 혼다, 독일의 폭스바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플라스틱 복합소재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L&C는 관계자는 "이번 국제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선진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경량 복합소재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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