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통시장에 LED 조명 설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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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원 투입해 쇼핑환경 개선…음향 시스템도 구축

성동구 내 전통시장이 LED 조명시설을 갖춘 밝고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대형할인점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고자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 조명·음향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수도권 축산물 공급량의 70%가 유통되는 마장 축산물 시장의 아케이드에는 10개 환기구와 자동개폐기가 설치된다. 금호동 금남시장의 수은등은 LED 보안등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성수동 뚝도시장은 전기 사고 위험 방지 차원에서 전기용량이 증설된다. 용답동 상점가 로데오거리에는 음표형상 LED조명과 나래조명, 음향시설이 조성된다.

'매주 금요일 전통시장 이용하기', '월 1회 이상 인근 음식점 이용하기' 등 공무원 대상 재래시장 살리기 방안도 실시될 방침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쇼핑환경 개선 사업으로 주민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되돌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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