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폭 커지는 서울 재건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4.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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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송파·강동·강남 등 강남권 큰 폭 떨어져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3월29~4월2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서울(-0.05%) △신도시(-0.04%) △경기·인천(-0.03%) 등 전지역이 전주에 비해 떨어졌다. 서울과 신도시는 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 하락폭 커지는 서울 재건축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0.23% 떨어져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송파(-0.55%) △강동(-0.35%) △강남(-0.21%) △서초(-0.06%)구 등 강남권이 많이 떨어졌다.



강동구 둔촌주공 2,3단지는 5월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도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형별로 1000만원 가량 내렸다. 창립총회(4월4일)를 앞둔 고덕5단지와 시공사 선정(5월16일)을 앞둔 고덕6단지도 1000만원씩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하향 조정이 이어지며 15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가락시영2차도 1000만원 가량 내렸다.

자치구별 일반아파트의 경우 △관악(-0.17%) △강동(-0.15%) △강북(-0.13%) △강남(-0.1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3%) △산본(-0.04%) △분당(-0.02%) △평촌(-0.01%) 순으로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아파트값도 약세가 계속됐다. 경기 용인에선 금호베스트빌1,2차가 155㎡ 이상 중대형을 중심으로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고양와 파주는 운정지구 새아파트 여파로 수요가 뚝 끊기며 가격이 내렸다.

가격 하락폭 커지는 서울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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