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여야 4월국회서 천안함문제 힘모아야"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4.02 08:45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4월 국회에서 (천안함) 문제가 안보적 차원이기 때문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례 조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과 국제사회가 보기 때문에 이런 일을 계기로 차분히 원인을 조사하고 국가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 가 보니까, 여기하고 거기하고 기온이 다르고, 바람도 불고, 온도 차이도 많이 나더라. 파도가 없다고 해서 갔는데, (배가)많이 흔들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해서 작업을 하다 보니 불상사가 났다. 안타까운 일이다. (수색구조)조사 안할 수도 없고 쉽지 않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에는 정 대표 외에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 정양석 대표 비서실장, 정미경 대변인, 주호영 특임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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