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많은 부분이 군사 기밀이어서 공개는 불가하다"며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사한 것을 설명할테니 잠시 기달려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교신 내용에는 특별한 내용은 없으며 부대 이상 여부를 묻는 일반적 내용"이라며 "정확한 사고 시간도 나오지 않는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추정할 수 있는 정황만 있을 뿐이어서 상당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사실 규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정리해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내일쯤 30여개의 핵심 쟁점을 정리해서 설명할 것"이라며 "의심을 갖고 있는 부분을 발췌해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