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산림탄소감축 시범사업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3.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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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9일 오전 산림청과 서울 태평로 소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산림탄소상쇄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정광수 산림청장, 최병렬 신세계 이마트부문 대표,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산림탄소상쇄 시범사업'은 조림사업을 통한 기후변화 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완수를 다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한은행과 신세계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참여한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조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상쇄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활성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기여하고자 산림청이 주관해 실시하는 제도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해당 사업지에 조림사업을 실시하고 5년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순 흡수량에 대한 크레딧(산림에서 흡수한 탄소량에서 배출한 탄소량을 차감한 순 흡수량, 온실가스 감축 혹은 상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치)을 발급받게 된다. 발급받은 크레딧은 판매하거나 자체적인 탄소상쇄를 위해 이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1월 '2009 종합업적평가대회'를 탄소 배출량 제로화해 개최하는 등 은행 자체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탄소상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산림탄소상쇄 시범사업 중 일부는 은행 임직원이 참여해 조림과 나무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자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해 선도적인 녹색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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