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CJ헬로비전과 기가인터넷 협력추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0.03.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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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CJ헬로비전과 함께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 등 방송통신 융합 기술 공동개발과 상용화 추진에 나선다.

ETRI와 CJ헬로비전은 29일 오전 방송통신융합분야 연구협력 및 상용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방송통신융합분야의 ▲ 신기술 개발, 시범서비스 및 상용화 지원 ▲ 연구과제 발굴 및 공동 수행 ▲ 정보 공유 및 장비/설비 지원 ▲ 인력 교류 ▲ 공동 기술세미나 개최 등이다.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우선 CJ헬로비전에서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 일환으로 현재 추진 중인 ‘1Gbps급 초고속인터넷 시범서비스’와 오는 2011년 추진 예정인 ‘IP기반 초고속 멀티미디어시스템 시범 서비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ETRI는 CJ헬로비전의 사업화 경험을 활용해 ETRI가 개발한 ‘하향 1Gbps디지털케이블 송수신 시스템 전송기술’, '다운로더블 제한수신 시스템기술’의 상용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HFC망에서 IP기반 초고속 멀티미디어 전송기술’ 등의 상용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호진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소장은 “ETRI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CJ헬로비전의 사업화 경험이 결합해 시장 수요기반의 방송통신융합 기술개발 및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훈 CJ헬로비전 대표도 “방송통신융합분야는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IT 선도연구기관인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신기술 및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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