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화 (29,650원 ▲250 +0.85%)는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2.27% 하락한 4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후 대한생명의 지분 구조는 한화건설이 24.9%를 보유해 최대주주이고 이 밖에 한화가 21.67%, 한화석유화학 3.71%를 각각 나눠 갖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생명 공모가격이 시장 기대 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된 데다 상장 이후에는 대한생명을 직접 투자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한화를 통한 대안투자 매력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화그룹의 금융부문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대한생명 상장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자체 모멘텀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변화를 통해 금융과 산업간 시너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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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한생명 상장 후 한화나 그룹 전반적인 펀더멘털, 지배구조 개선 등 주가 상승 촉매제가 짧은 시간내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단기 주가 흐름은 4만원대를 지지하겠지만 최근 기업가치 측면에서 보면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