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1분당 100억' 거래 폭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03.17 09:36
(상보)거래대금 1위… 시총 7.7조로 기업銀 제치고 27위
생보사 상장 2호인
대한생명 (2,960원 ▼15 -0.50%)이 17일 상장 후 첫 거래에서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생명 거래대금은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2810억원을 기록했다. 1분당 100억원 가량 주식거래가 있었던 셈이다. 거래량은 3190만주를 넘겼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8880원으로 시초가인 8700원보다 180원, 2.07% 오른 수준이다.
대한생명의 현재 시가총액은 7조8300억원 가량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면 코스피시장 시총순위 27위다. 시가총액 7조5900억원인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은 대한생명에 밀려 순위가 28위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에 정해진
대한생명 (2,960원 ▼15 -0.50%) 시초가는 8700원으로, 공모가격인 8200원을 상회했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9시에 공모가격(8200원)의 90~200%사이에서 매수, 매도호가를 종합해 정해졌다. 시초가 거래량은 500만주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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