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16일(14:5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가 경기도시공사의 채권·기업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에서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이다. 경기도와 상호협력을 통해 대규모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경기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393.0%에 이르고 있다.
한신정평가는 약 3조3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중 국민주택기금과 지역개발기금(경기도) 등 비교적 상환부담이 낮은 차입금이 6382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실질적인 차입부담이 지표상 차입규모에 비해 낮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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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9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총차입금 비율이 13.2%에 그쳐 차입금의 만기구조가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의 기능통폐합과 선진화 구조조정이 맞물린 상황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점이 의미 있다"며 "대외신인도가 크게 향상돼 원활한 자금조달·조달비용 축소로 548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