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발목부상 투혼' 뒤늦게 알려져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2010.0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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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퀸 김연아 선수(20·고려대)가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발목 부상을 입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연아는 27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훈련 도중 피로가 누적돼 발목 부상이 있었다"며 "당시 왼쪽 발목을 다쳐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연아는 스케이트 부츠를 바꾼 탓에 점프의 중심 축 역할을 하는 왼쪽 발목에 심한 통증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부상 때문에 훈련 강도를 낮추고 집중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언젠가 한 번은 이런 고비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부상)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참고 기다렸는데 예상대로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담한 피켜퀸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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